김무성 “박 대통령에게 따뜻한 생일상 차려드렸는지...”
최고위서 "대통령, 어려운 모든 일을 당과 상의해주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을 맞이해 “누가 따뜻한 생일상을 차려드렸는지 마음이 쓰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박 대통령의 생일이다.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 모두 마음 모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은 뒤에 백만 후원군인 당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려운 모든 일을 당과 상의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오는 3월, 전국 1328개의 조합에서 진행되는 조합장 동시 선거와 관련 “지역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되는 등 너무나 걱정스러운 이야기 들린다”며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받아 관리하는 만큼 선관위에서는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의 부정선거를 없애겠다는 강한의지로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열릴 당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서는 “후보로 나온 모든 분들이 훌륭한 분들이라 누가 되더라도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호흡을 잘 맞추도록 하겠다”라고 간략히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군현 사무총장은 “어제 정부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내각과 청와대 간의 정책 협의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고 야당의 설득하는 일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련 회의에 당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당정청이 함께 정책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여서 더 이상의 정책의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