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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중국 할머니, 혼수상태서 깨어나자마자 영어를?


입력 2015.02.04 14:24 수정 2015.02.04 14:29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과거 영어교사였지만 영어 쓰지 않은 지 30년 넘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의식을 회복한 90대 할머니가 영어로만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시나닷컴 홈페이지 화면 캡처

뇌경색으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의식을 회복한 90대 중국 할머니가 영어로만 말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에 사는 90대 여성 리우 지우는 뇌경색으로 2주간 의식 없이 쓰러졌다 최근 혼수 상태에서 깨어났다.

리우 할머니는 눈을 뜨자마자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Where am I? What is happening?라고 물어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리우 할머니는 과거 영어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할머니의 가족들은 “영어를 쓰지 않으신지 30년도 넘었다"며 할머니가 영어로 말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되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의료진은 할머니의 뇌경색으로 인해 뇌 일부가 손상돼어 중국어 관련 부분이 기능을 잃었을 수 있어 할머니가 일시적으로 중국어로 말을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우 할머니의 주치의는 “지금까지 이런 환자는 없었다"고 밝히며 “곧 할머니의 뇌가 정상 기능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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