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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증세? 경제활성화위해 세수 늘려야"


입력 2015.02.06 18:43 수정 2015.02.06 18:58        최용민 기자

증세 논란 관련 '첫' 발언 "복지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기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지금 증세 이야기가 나오지만 우리의 목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냄으로써 청년들도 좋을 뿐만 아니라 세수도 늘려 그런 비용을 국민에게 부담주지 않고 해보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근본적으로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되고, 청년들이 서비스와 창업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복지를 위한 증세 논의와 관련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즉 증세보다는 세수를 늘려 여러 비용을 감당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발언은 다소 원론적이긴 하지만 증세와 복지축소 불가피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창인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첫 의견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또 복지 논쟁에 대해서도 "이 정부의 복지 개념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라며 "보육도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라는 개념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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