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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20대 여성, 자는 남편 둔기로 때려 살해


입력 2015.02.14 15:29 수정 2015.02.14 15:34        스팟뉴스팀

경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조사 중

베트남 출신 여성이 한국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자고 있던 한국인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 28살 김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 경기도 시흥에 있는 집에서 침대에 누워 자고 있던 남편 48살 김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집 앞에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안방에서 피묻은 둔기를 발견하고 달아나려던 김 씨를 붙잡았다.

당시 방 안에는 7살짜리 아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난 2007년부터 함께 살아온 것으로 보고 법적 혼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가정 폭력에 시달려왔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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