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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김포 국민임대 2개 단지 '첫 민간위탁관리 시범운영'


입력 2015.02.16 09:21 수정 2015.02.16 10:22        박민 기자

내년 2월까지 주택 관리 및 임대운영 1년간 민간이 시범 운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 육성’ 지원을 위해 경기 김포지역 국민임대주택 2개 단지 임대운영에 대해 첫 민간위탁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범단지는 김포서암 836가구와 김포양곡 2-1 818가구로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민간이 주택관리 및 임대 운영을 맡게 된다. 각각 일괄위탁(주택관리와 임대운영 함께 수행)과 분리위탁으로 진행되며 수행업체는 에이비엠㈜와 신화비엠씨㈜가 맡았다.

LH는 시범단지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시범사업 운영기간 동안 LH의 주거복지 전문가를 현장에 직접 배치해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커뮤니티활성화 등의 주거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입주자관리, 갱신계약 지원 등 입주민 근접서비스가 필요한 업무에 경쟁체제가 도입됨으로써 임대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LH는 임대료책정, 소득·자산검증 등 임대운영 핵심업무와 종합적 주거복지 수행체계 구축 등 공적 기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시범사업 운영기간 중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위탁업무 적정성 및 주거복지 전담인력에 대한 직무분석, 입주자 만족도 등 분석·평가를 거쳐 민간개방 세부방안 도출 예정이다.

한편, 임대주택 관리업무 민간위탁은 LH의 임대주택 관리업무 전체(주택관리공단 관리 물량 포함)를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민간에 개방하되, 임대료 책정, 소득·자산 검증 등 핵심 업무는 제외된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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