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여권 발급국 지방 방송국 국립대학에 IS 깃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 중부 도시 시르테를 점령했다.
현지 뉴스사이트인 알와사트의 보도에 따르면 IS가 리바아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며칠 새 수도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 시르테의 정부시설도 모두 접수한 상황이다.
IS는 시르테를 점령하고 국립 시르테대학의 수업과 시험을 모두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에는 시르테에 있는 외무부와 여권 발급국, 지방 방송국에 진입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넷 매체는 두건을 쓴 무장대원들이 대공화기를 탑재하고 IS 깃발을 건 차량에 탑승한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