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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배종옥 파일럿과 이혼 언급 "아이는 미국에..."


입력 2015.02.25 15:18 수정 2015.02.25 15:23        김명신 기자

배우 배종옥이 싱글맘으로서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는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이 셰어하우스를 찾아 룸메이트 멤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눈 가운데 조세호는 배종옥에게 "그런(이혼한) 상황에서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운명이 있으면 만나고 운명이 아니면 안 만난다. 내가 굳이 연애를 하겠다고 사람을 만나지는 않는다"고 쿨하게 답했다.

정찬우는 "대시가 많을 것 같다. 정말 예쁘다"고 말했고, 배종옥은 "내가 굉장히 폐쇄적으로 산다. 그리고 나는 아이가 있다. 아이가 미국에 있지만, 혼자 산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배종옥은 "아이가 있다는 게 없다는 것과 다르다. 결혼을 한 것과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있는 것과는 또 다르다"면서 "남자가 없다고 굳이 만나려고 하지는 않는다.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편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배종옥은 지난 1993년 모 항공사 조종사와 결혼, 1994년 12월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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