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콘돔이 83만원...아이폰보다 비싸네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26 11:48  수정 2015.02.26 11:54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생필품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36개 1통 콘돔의 가격이 83만원으로 치솟았다. 사진출처 hypescience.com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생필품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콘돔은 올해부터 약국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됐고, 가격도 치솟았다.

베네수엘라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36개 1통 콘돔의 가격은 4760볼리바르로 한화로 계산하면 약 83만원이다.

이는 최신형 스마트폰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며 왠만한 중고 아이폰보다 비싼 가격이다.

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유가가 바닥을 치자 달러 지출을 아끼기 위해 수입규제를 강화했고, 이에 따라 콘돔을 비롯한 식료품과 청소용품 등의 생필품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두번째로 청소년의 임신율이 높은 국가이자 에이즈 감염률은 세 번째로 높은 국가다. 이 때문에 콘돔의 품귀현상이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임신율과 에이즈 감염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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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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