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숙원 "아주리 군단 이끌고 싶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02.27 15:32  수정 2015.02.27 15:39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꿈 밝혀

안첼로티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 명장 중 하나다.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가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을 제패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6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아주리 군단을 이끌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안첼로티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꿈꿔왔다"고 운을 뗀 뒤 "아마도 언젠가는 꿈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 명장 중 하나다. 아직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다. 선수 시절부터 연을 맺었지만 감독 변신 후에는 클럽팀을 맡았다.

현역 시절 안첼로티는 미드필더로서 이름을 알렸다. 파르마 유소년팀을 거쳐 AS 로마와 AC 밀란에서 활약했다. 밀란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아주리 군단 일원으로서 26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안첼로티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1년 밀란 사령탑 부임 후 두 차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한 번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안첼로티는 안드레아 피를로를 레지스타(후방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전술을 완성,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제시했다.

선수들의 잠재력 발굴은 물론 새로운 포지션을 도입하며 유럽 축구의 신바람으로 불리고 있다.

밀란을 떠난 안첼로티는 이후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 레알에서도 안첼로티는 라 데시마를 달성. 다시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무려 12년 만에 우승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거 피를로에 이어 레알에서는 이스코의 재능을 완벽히 이끌어 냈다. 안첼로티 지도 아래 이스코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 중이다.

안첼로티의 다음 목표는 아주리 군단이다. 그간 안첼로티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음을 밝혀왔다. 현재 아주리 군단 사령탑은 콩테다. 프란델리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콩테는 유로 2016까지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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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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