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수지 데뷔전, 아쉬움 가득한 하위권 ‘몇 위?’


입력 2015.03.05 14:39 수정 2015.03.05 14:4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프로 데뷔전에서 80명 가운데 아쉬운 72위

프로볼링 데뷔전을 치른 신수지. ⓒ 연합뉴스

리듬체조에서 프로 볼링 선수로 변신한 신수지가 데뷔전을 치렀다.

신수지는 4일 서울 공릉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5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 출전해 총 1397점(평균 174.625점)을 기록, 80명 가운데 72위에 올랐다.

40명이 겨루는 B조에 속한 신수지는 자신의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진이 가득하다 부담을 느낀 듯 특유의 웃음을 감추고 경기에 임했다.

결국 대회 주최 측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신수지의 포토타임을 실시하기도 했다.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소리에 신수지는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까지 방해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신수지는 경기 전 카메라 앞에서 홀로 연습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11번 레인에서 출발한 신수지는 경쟁자들과 순서대로 볼을 굴렸고 첫 번째 게임에서 147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80점을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이후 2경기서 198점을 기록한 신수지는 다시 3경기서 146점으로 떨어졌고, 4경기 192점 등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보였다.

결국 하위권인 72위에 머문 신수지는 경기 후 “데뷔전이라 긴장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쳤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