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피칭 OK’ 류현진 시범경기 출격 준비 완료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3.08 12:50  수정 2015.03.08 12:55

투구수 37개, 2이닝 소화하며 점검 마쳐

오는 13일 샌디에이고전 출격 예정

시범경기 등판 준비를 마친 류현진. ⓒ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라이브 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실전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라이브 피칭에서 팀 내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을 던졌다.

류현진의 투구는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진지하게 관찰했다. 이날 류현진은 37개의 공을 던졌고 안타성 타구 2개와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5개나 솎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특히 류현진은 전체적인 제구가 낮게 형성됐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예리하게 꺾여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아냈다.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피치 아웃 연습을 한 뒤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에 대해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이 원하는 대로 공을 던졌다"면서 "내일도 등 쪽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13일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은 오는 13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로 내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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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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