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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호골 폭발’ 손흥민, 경기 최우수선수-최고평점


입력 2015.03.09 09:11 수정 2015.03.09 09: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파더보른 상대 멀티골 터뜨리며 3-0 대승 견인

레버쿠젠 슈팅 11개 중 7개 관여..압도적 활약

손흥민이 시즌 15·16호 골을 터뜨렸다. ⓒ LG 전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경기 최우수선수와 최고평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독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서 열린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됐고, 현지 언론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으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9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이어 추가골을 더해 레버쿠젠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10호, 올 시즌 통산 16호골로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또 차범근이 세운 한국인 최다골 기록(19골)에도 3골 차로 다가섰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 득점인 10골을 돌파했으며 올 시즌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세 차례나 있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올 시즌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다”며 이날 레버쿠젠 공격은 사실상 손흥민의 원맨쇼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독일‘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에서는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며 1이 최고 점수다. 손흥민 외에도 레버쿠젠 골키퍼 베른트 레노와 손흥민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곤살로 카스트로가 2점을 받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2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10승9무5패(승점39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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