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논란 후 '내반반' 첫 등장…애교+앙탈?
욕설 논란에 휩싸인 연기자 이태임이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에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내 마음 반짝반짝' 16회에서는 이순수(이태임)가 고모 이말숙(윤미라)의 전화를 무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순수는 "모르는 번호다. 그냥 끊어달라"고 표성주(윤다훈)에게 부탁했다. 성주는 "못 됐다"고 했고 순수는 앙탈을 부렸다. 성주는 이어 "이 철부지 꼬마 아가씨 때문에 큰일"이라며 순수를 껴안았고, 순수는 "아저씨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이태임이 욕설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후 첫 등장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그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내가 후회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예원에게 미안하다. 사과하고 싶다"며 거듭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내 마음 반짝반짝'은 시청률 2.6%(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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