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충전 없이 쓰는 체크카드 '하이패스카드' 출시
발급비 5000원으로 이용액의 0.1%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미리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체크카드 기반 하이패스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체크카드 고객도 하이패스카드를 별도 충전할 필요 없이 쓸 수 있는 하이패스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신용카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체크카드 고객은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카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신한 하이패스 체크카드는 하이패스 사용기록이 신한카드에 전달되면, 이튿날 고객의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이다.
발급비 5000원을 부담하면 최장 10년 동안 연회비 등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하이패스 이용액의 0.1%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쌓아준다.
이외에도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 등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카드 이용고객 대상 서비스도 그대로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파크하얏트 숙박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캐시백 행사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금융' 실천 차원에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카드를 사용하면서 매번 잔액 확인이 번거로웠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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