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성폭행한 무자비한 10대 소년들
지난해 말 영국 리버풀의 아파트에 무단침입해 범행
영국에서 10대 소년들이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2세, 13세의 소년 2명은 43세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 리버풀의 한 아파트에 무단으로 침입해 43세의 여성을 성폭행했다. 특히 사건 당시 현장에는 이들 외에도 10대 소년 10여 명이 있었으며, 그중에는 15세의 소녀 한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며 "가해 소년들은 다른 소년들과 소녀가 보는 앞에서 이 여성을 폭행하고 위협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연기돼 가해 소년들은 조건부 보석을 받았으며, 이들에 대한 추가 재판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사건 당시 가해 소년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작은 정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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