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주 만성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 공급
전용 60∼85㎡ 363세대·85㎡초과 200세대, 공급예정가 360억원
전북혁신도시 연접 및 지구내 지방법원·검찰철 이전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전주 만성지구 공동주택용지 C-1블록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토지는 면적 3만7620㎡ 규모로, 전용면적 60∼85㎡ 363세대와 85㎡ 초과 200세대를 건축할 수 있는 혼합블록이다. 공급예정 가격은 360억원이다.
LH에 따르면 만성지구는 다양한 공공기관, 교육 및 업무시설, 풍부한 녹지, 교통 등 도심 배후시설을 두루 갖춘 입지조건이 우수한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와 인접한데다 지구 내에 지방법원·검찰청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인근 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 5월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부터 연결되는 수변공원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호남 고속도로, 전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도내외 주요 도시와의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LH 관계자는 “향후 공동주택 5500여 세대 등 약 1만6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인 만성지구는 완공 단계인 전북혁신도시와 함께 대규모 주거 및 상업·업무지역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LH는 만성지구 이주자택지, 생활대책용지 등 우선공급 토지를 상반기 공급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C-1 공동주택용지는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입찰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조 또는 전북지역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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