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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폭발' 돌아온 에두, K리그 1라운드 MVP


입력 2015.03.11 12:20 수정 2015.03.11 12: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성남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2골 활약

프로축구연맹, 1라운드 MVP로 에두 선정

전북현재 에두가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 연합뉴스

전북현대 에두(34)가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등을 발표했다.

MVP는 2골을 터뜨린 에두 몫이었다.

에두는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공식 개막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7분 패널티킥을 얻은 전북은 에두를 키커로 내세웠고, 에두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종반에는 레오나르도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키는 듯했지만, 에두가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선제골과 쐐기골 모두 에두가 기록했다. 에두 활약 속에 4년 연속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전북은 지난해 FA컵 4강에서 성남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빚도 갚았다.

지난해 11승4무로 리그를 마쳤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던 에두는 2008년 K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올랐던 스트라이커다.

에두는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통해 6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또 에두는 1라운드 베스트11(4-3-3) 공격수 부문에서도 제파로프(울산), 웨슬리(부산)와 이름을 올렸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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