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1위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조용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탤런트는 김수현, 영화배우 부문은 최민식이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12일,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가수 조용필(7.2%), 배우 김수현(4.3%)과 최민식(7.5%)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수부문은 조용필에 이어 이선희(4.4%), 장윤정(3.9%), 아이유(3.6%), 태진아(3.3%), 엑소(2.9%), 이승철(2.8%), 이미자(2.8%), 나훈아(2.5%), 소녀시대(2.1%) 순으로 나타났다.
탤런트 부문은 김수현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최불암(4.2%), 조인성(3.3%), 김태희(3.1%), 고두심(2.6%), 이순재(2.5%), 김혜자(2.4%), 김희애(2.4%), 이유리(2.2%), 유동근(2.1%), 현빈(2.1%) 순이었다. 특히 김수현을 제외한 10위 이내 인물들 대부분은 10년 이상 국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이들이다.
최민식은 가장 사랑받는 영화배우였다. 최민식은 지난해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어 송강호(6.9%), 안성기(6.5%), 하정우(3.7%), 전지현(3.6%), 류승룡(3.3%), 장동건(3.2%), 설경구(3.1%), 원빈(2.7%), 정우성(2.7%) 순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언은 예상대로 ‘국민 MC’ 유재석(23%)의 몫이었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유재석에 이어 김준호(9%), 강호동(6%), 김준현(6%), 이국주(4%), 이경규(2.7%), 신동엽(2.5%), 박명수(2.0%), 김지민(1.9%), 김기리(1.8%), 신보라(1.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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