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5개월 만에 외무 회담…김정은 방러 협의한 듯
러시아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과의 장관회담에서 한반도 정세 및 동북아시아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러 문제도 협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선 1월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 전승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리수용 외무상이 여행 도중 모스크바에 들러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벨라루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 하는 길에 모스크바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러 외무 장관은 리수용 외무상이 작년 10월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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