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유먼, 또 난조 또 7실점 '실망'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3.17 16:03  수정 2015.03.17 16:10

넥센과 시범경기 3.1이닝 7실점..체인지업-슬라이더 모두 밋밋

올 시즌 한화의 비상을 이끌 좌완 선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먼. ⓒ 한화 이글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의 쉐인 유먼(36)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대량실점 했다.

유먼은 17일 대전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 3.1이닝 9피안타 2볼넷 4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모두 날카롭지 못했다.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1이닝 동안 뭇매를 맞으며 7실점 했다. 7실점(7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난타 당한 유먼은 시범경기 6.2이닝 1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 중이다.

1회 두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유먼은 2사 2,3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민성을 내야 땅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타선이 1회말 3점을 뽑아 어깨가 가벼울 만도 했던 유먼은 2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를 사구로 내보낸 뒤 폭투를 저질러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윤석민과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2점을 내줬다.

3회에도 1사 1,2루에서 박헌도에게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고, 4회에도 1사 1,3루에서 박병호에게 역전타를 허용했다.

결국 1사 1,3루 위기에서 전지훈련 기간 주목을 받았던 정대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정대훈이 서동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유먼의 자책점은 7로 불어났다.

2012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유먼은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유먼은 3시즌 동안 88경기 38승2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3승을 거두기도 했던 유먼은 지난 시즌 28경기 등판 151.2이닝 12승10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이전 시즌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한화의 비상을 이끌 좌완 선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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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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