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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박물관 총기 난사…최소 21명 사망


입력 2015.03.19 09:36 수정 2015.03.19 09:41        스팟뉴스팀

폴란드·이탈리아 등 관광객 최소 21명 숨지고 20여 명 다쳐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박물관에서 무장 괴한의 총기 난사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보도화면 캡처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박물관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난사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정오 무렵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에 AK소총과 사제 폭탄을 소지한 무장괴한이 난입했다.

이들은 박물관 정문에서 8명을 사살한 뒤 내부로 진입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21명 중 17명이 외국인 관광객이며, 국적은 폴란드·이탈리아·독일·스페인 등으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장 괴한 2명은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튀니지 군경은 나머지 공범을 좇고 있다.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튀니지의 경제에 타격을 주려는 비겁한 행위이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튀니지인이 하나로 뭉쳐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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