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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연구원, 위장근무 경찰에 “8살 소녀 성폭행 할 것”


입력 2015.03.23 10:20 수정 2015.03.23 10:26        스팟뉴스팀

결국 체포... 소지품 조사 결과 소아성애자로 밝혀져 유죄 선고

남극 연구원의 한 과학자가 8살 소녀를 성폭행·학대하고 싶다고 말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BBC 홈페이지 화면 캡처.

남극 연구원의 한 과학자가 8살 소녀를 성폭행·학대하고 싶다고 말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에서 일하던 영국 국적의 과학자 사이먼 로엔은 위장근무 중이던 켄트 주 경찰관과의 이메일 대화에서 8살짜리 소녀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다고 발언했다.

로엔은 남극 연구소에서 6개월 간 근무하고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이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됐다.

남극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당시 온라인 수사를 벌이는 경찰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후, 2013년 3월 남극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칠레에서 문제의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로엔의 소지품 조사 결과 아동 성추행 장면을 담은 사진이 다수 발견되는 등, 로엔은 소아성애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로엔은 최근 재판에서 아동 성추행 및 아동 성범죄 미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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