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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식당, 갤러리아 고메이494에 입점한다


입력 2015.03.30 11:13 수정 2015.03.30 11:23        김영진 기자

고메이494 내달 3일 MD개편...카올리포차나 등 경리단길 유명 맛집 대거 강남행

압구정 갤러리아 고메이494 전경. ⓒ한화갤러리아
서울 용산 경리단길의 맛집으로 알려진 장진우식당이 다음달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에 입점한다. 이와 함께 경리단길의 카올리포차나와 레호이 등이 갤러리아에 단독 입점하는 등 갤러리아가 고메이494 MD를 대폭 개편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는 다음달 3일 지하 식품관인 고메이494를 대폭 개편하며 경리단길의 대표 레스토랑들을 대거 입점 시킨다. 갤러리아는 2012년 고메이494를 오픈하면서 부자피자, 바토스 등 이태원의 유명 레스토랑을 입점 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갤러리아는 업계 처음으로 고메이494를 '그로서란트(Grocerant, 복합식품매장)'개념으로 선보여 주목을 끌었고 이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도 이를 벤치마킹했다. 또 백화점들의 맛집 유치 경쟁의 시발점이 된 곳 역시 고메이494였다.

고메이494에 입점 예정인 장진우식당은 경리단길 근처에 장진우 대표가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장 대표는 경리단길 인근에 문오리, 프랭크, 방범포차, 그랑블루, 마틸다 등 10여개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등 경리단길이 맛집 거리로 부상하는데 숨은 공헌자로 통한다.

또 고메이494에 오픈할 태국레스토랑인 카올리포차나 역시 '경리단길에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대신 태국의 포장마차 콘셉트와 맛을 그대로 재현해 태국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이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는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인 레호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고메이494에 함께 입점 예정이다.

그 외에도 최근 이영돈PD의 그릭요거트 방송 논란으로 주목을 받았던 합정 메세나폴리스의 유니드 마이 요거트를 비롯해 가로수길의 머시주스, 한남동의 마카롱 카페 피에도 고메이494에 입점한다.

갤러리아는 이번 고메이494 MD를 개편하면서 유명 맛집이면서 동시에 타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업체들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4월 MD를 개편하면서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유명 맛집이면서 타 백화점에는 입점하지 않았고 동시에 강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레스토랑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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