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거래사 압수수색…건설 임원 영장실질심사

박민 기자

입력 2015.04.07 18:26  수정 2015.04.07 18:34

코스틸, 중간재 거래로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탈세 혐의

포스코건설 최모 본부장 영장실질심사…구속여부 밤 늦게 결정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7일 포스코 거래사인 '코스틸'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코스틸'은 포스코로부터 중간재를 사들인 뒤 이를 철선 등의 완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회사다.

검찰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코스틸 사무실과 포항 공장 등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회사 재무 자료와 납품대금 거래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코스틸과 포스코 간에 지난 2007년부터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잡고, 이 과정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개입했는지, 또 비자금이 조성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포스코건설 최모 본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모 본부장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3년까지 베트남 현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하청업체 흥우산업을 통해 3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뒤 그 가운데 수억 원을 따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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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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