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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600만 관객 돌파…'반지의 제왕' 넘었다


입력 2015.04.13 09:20 수정 2015.04.13 09:26        부수정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전날 관객 1만7272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601만6111명을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592만명)과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만명)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지난 2월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역대 스파이 액션 최고 흥행,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최고 흥행, 올해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등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킹스맨'이 국내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다. 영화를 본 남성 관객들은 맞춤 슈트,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 구두' 등을 찾았고 패션 화보에서도 '킹스맨'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다고 수입사는 전했다. 방송도 예외가 아니다. '킹스맨' 소재를 활용한 예능 코드가 등장했다. 영화가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주연 콜린 퍼스와 태론 에거튼의 인기도 높다. 콜린 퍼스는 중후한 영국 신사에서 섹시 스파이로 거듭났고, 태론 에거튼은 '브리티쉬 귀요미'로 등극했다. 속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매튜 본 감독은 속편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의향을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킹스맨'은 매튜 본 감독과 '원티드' 원작자 마크 밀러가 만난 스파이 영화다. 동네 백수 청년이었던 에그시(태론 에거튼)가 베테랑 스파이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도움으로 국제 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에 입문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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