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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에 암세포 죽이는 성분 있다” 진짜?


입력 2015.04.13 12:07 수정 2015.04.13 12:13        스팟뉴스팀

미국 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 보고서 발표

미국 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가 마리화나(대마)에 암세포를 죽이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 보도화면캡처.

마리화나(대마)에 암세포를 죽이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1일 영국 데일리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는 마리화나가 암세포를 죽이고 뇌종양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연구들에서 마리화나에서 추출된 성분은 암세포를 죽이고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신경교종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쥐 실험 결과 방사선 치료에 이 성분을 함께 이용하면 방사선의 항암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현재 미국의 일부 주는 마리화나의 의학적 사용을 허가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마리화나의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의학적 사용 및 서방을 할 수 없는 ‘제1마약류’로 분류된 마리화나를 의학적 사용이 가능한 ‘제2마약류’로 완화하는 법안이 상원에 제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NIDA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마리화나의 의료 효과를 인정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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