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어린이 과일간식 3월 재개…초등 60만명 대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09 11:00  수정 2026.03.09 11:00

국산 과일·과채 주 1회 이상 공급

지방정부 준비 맞춰 4월 본격 지원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농식품부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3월부터 지방정부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초등 돌봄·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60만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국산 과일·과채를 활용한 간식을 주 1회 이상 제공하는 내용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다.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기간 연평균 22만7000명의 어린이에게 과일간식이 공급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 당시 어린이 식습관 개선 효과가 확인됐고 현장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혜자 만족도는 2020년 83.5%에서 2021년 96.4%로 올랐고 2022년에도 96.1%를 기록했다.


각 지방정부는 1~2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업체를 공모하는 등 공급체계를 마련해 왔다. 현재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있다. 준비가 끝난 시·도부터 3월 중 공급을 시작하고 4월에는 본격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과일간식에 사용하는 과일·과채는 국내산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을 적용한다. 친환경 또는 GAP 인증 농산물을 우선 사용해 품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간식 사업을 통해 빵과 냉동식품 등 가공 간식을 대체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며 “과일간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협력해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학교 현장 의견도 정기적으로 수렴해 사업이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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