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뮤지엄김치간 개관을 축하해 국내 4대 김치명인 가운데 한 명인 이하연 김치명인이 참석해 해물섞박지와 사과나박김치 담그기를 1시간 동안 시연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뮤지엄김치간은 인사동의 중심인 인사동마루(구 해정병원 4~6층)에 자리 잡고 있다.
각 층의 경우 △4층은 문화소통공간(김치마당, 김치사랑방, 과학자의방) △5층은 숨 쉬는 김치를 만나는 공간(김치공부방, 김치움, 카페디히), △6층은 김장문화 체험공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 김장마루, 김치공방, 김치맛보는방)의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코엑스 김치박물관이 장독, 김장독 같은 옹기와 옛 부엌살림 등 유물 중심 전시관이었다면 새로 재개관한 뮤지엄김치간은 김치 영상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흥미로운 디지털콘텐츠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 새로 마련한 6층 쿠킹클래스에서 김치를 담그고, 먹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어린이용 등 다양한 김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살아있는 김치와 김장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설호정 관장은 "뮤지엄김치간은 김치와 노는 사이 어느덧 김치를 공부하고, 김치를 좋아하게 되도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며 "김치와 김장 문화를 유물로 설명하는 데에서 한 걸음 진화해 다음 세대가 김치를 진정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세계인이 김치를 정말 즐길 수 있도록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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