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준비한 사무용 의자 타고 2시간 동안 질주
의자 내구성과 운전자 근성이 중요…1등은 쌀90kg
사무실 의자를 타고 레이싱을 하는 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일본 교토 타나베시 키라라 상가진흥연맹은 지난 20일 ‘사무 의자 레이싱’ 참가 접수를 30일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무 의자 레이싱’은 자신이 가져온 사무용 의자를 타고 2시간동안 정해진 코스를 도는 경기이다.
주최 측은 “‘어린 시절 의자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실현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번째를 맞는다. 1등은 오카야마 현에서 생산된 쌀 90kg을 상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등수를 결정짓는 것은 의자의 내구성과 운전자의 근성이다.
한편, 이 대회는 타나베시를 비롯해 야마가타현, 나가사키현 등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다음달 9일에는 오카야마현, 23일엔 도쿠시마현에서 개최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