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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징역 수감자 인상착의는?


입력 2015.04.22 17:57 수정 2015.04.22 18:03        스팟뉴스팀

신장 170㎝, 몸무게 70㎏ 보통 체격의 호남형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귀휴를 나간 뒤 잠적해 전국 수배가 내려진 홍모 씨(47)의 인상착의가 22일 공개됐다.

전주교도소가 경찰과 유관기관에 배포한 홍 씨의 수배전단에 따르면 신장 170㎝, 몸무게 70㎏에 양쪽 눈에 쌍꺼풀이 있으며,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보통 체격의 호남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적 당일인 지난 21일 홍 씨는 노란색 봄 잠바와 검정 바지와 검정구두를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3년 홍 씨는 자신의 본명을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씨는 모친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한 달전 쯤 귀휴를 신청하고, 17일 오전 10시 교도소를 나가 자신의 친형과 함께 고향으로 출발했다.

귀소일인 21일 4시까지 전주교도소로 복귀해야 했던 홍 씨는 이날 오전 11시 한 차례에 전화통화 후 연락이 두절됐다.

귀휴는 수감자 중 모범수들에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귀휴자는 교도소를 나간 귀휴 날부터 매일 오전 6∼7시, 오전 11시∼정오, 오후 4∼5시 사이에 하루 3차례씩 교도소에 연락을 해야 한다. 연락을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도주로 간주해 곧바로 수배자가 된다.

전두교도소는 홍 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곧바로 도주자로 분류하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전국에 수배를 내렸다.

전주교도소 측은 "평소 홍 씨의 수감 생활이 워낙 모범적이었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어 행방을 추적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서울과 경기도 하남, 가평 등 홍 씨의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직원 16명을 급파해 홍 씨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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