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투표율 11.1%…성남빼고 3곳 투표율 10% 웃돌아
밤 10시께 당락 윤곽 나올 듯, 12시 이후 사전투표율 포함 투표율 공개
오전 11시 현재 4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11.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재보선에서 오전 11시 현재 71만2696명의 유권자 중 7만900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 11.1%는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동 시간대 투표율인 10.3%보다 0.8%p 높은 수치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로는 △서울 관악구을 11.4%(2만4071명) △인천 서구강화군을 13.0%(2만2055명) △광주 서구을 11.8%(1만4542명) △경기 성남시중원구 8.7%(1만8341명)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이르면 이날 밤 10시께 대부분 지역에서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최종 투표율은 30%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선관위는 오전과 달리 오후 12시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투표율 현황을 공개한다.
한편, 이날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전달된 투표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를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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