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궐선거 결과, 정당별 의석수도 변화
새누리당이 4·29재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의석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152석이었던 의석은 이번 승리로 160석이 됐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옛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당초 통진당의 의석은 총 6석이었지만 비례대표 3석은 그대로 공석이 됐다. 이상규(서울 관악을),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 오병윤(광주 서을) 전 의원 등 지역구 의원 3명만 재보선의 대상이 된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안덕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서·강화을이다. 안 전 의원은 지난달 대법원이 선거 회계책임자 부정에 대해 최종 확정 판결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번 재보선 지역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인천 서·강화을에서 승리했다. 직전까지 157석이었던 의석은 총 160석이 됐다. 지난 19대 총선 직후 152석이던 의석이 연이은 재보선 승리로 8석이 늘어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패를 하면서 기존의 130석을 유지했다. 총선 직후 127석이었지만 재보선에서 전패를 하면서 3석이 늘어난 데 그쳤다.
무소속은 천정배 후보가 광주 서을에서 승리하면서 1석이 늘어나 총 3명이 됐다. 나머지 2명은 새누리당 소속이었지만 국회의장에 선출되면서 탈당한 정의화 의장과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시)이다. 정의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전패하면서 기존 의석수인 5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