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발, 6월 트레이드 광풍 ‘류현진 어깨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5.13 08:01  수정 2015.05.13 08:08

불펜피칭 중단..복귀시점 더 늦춰질 듯

맥카시도 빠진 상황..6월 트레이드 광풍 전망도

LA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훈련 속도 조정 계획을 밝혔다.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류현진(28)의 불펜 피칭이 다시 중단되면서 복귀시점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 막판부터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던 류현진은 현재 60일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오는 28일(한국시각)부터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지만 재활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 6월초 복귀도 장담할 수 없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7일 밀워키전을 앞두고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최근 실시한 불펜피칭에서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았다”며 “82∼83마일(시속132∼134km)에 그쳐 당분간 재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렇다 할 통증이 없다”던 류현진의 말과는 다른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물론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어깨 문제로 DL에 두 번이나 올랐다. 하지만 복귀해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덮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재활에 접어든 2개월 동안 진척이 더디다.

커쇼와 그레인키에 이어 제3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류현진이 브랜든 맥카시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복귀가 지연된다는 것은 늦어진다는 것은 다저스의 고민을 깊게 만든다. 지구 우승이 아닌 월드시리즈가 최종 목표인 다저스에 류현진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팔짱끼고 있을 다저스가 아니라는 것은 아는 사실이다.

‘LA타임스’ 등 현지언론들은 6월초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저스가 국면 타개를 위해 여러 트레이드카드를 들고 3-4선발진 수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즉, 류현진 어깨 상태에 따라 다저스발 대형 태풍이 몰아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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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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