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날 꺾고 ‘챔스 본선 직행’ 희망 쏠까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5.05.17 20:01  수정 2015.05.17 20:10

18일 EPL 37라운드서 아스날과 격돌

승점 2점차 3·4위..결과 따라 운명 좌우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잡기 위해선 아스날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3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

맨유는 18일 0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맞붙는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다.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7위로 시즌을 마감한 맨유는 유로파리그마저도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재정적인 손해와 함께 명성에 큰 오점을 남겼다.

다행히 올 시즌 들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선임하며 팀 개혁의 신호탄을 쏜 맨유는 1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2,500억 원)의 자금을 이적 시장에 퍼부어 대대적인 선수 수혈을 하며 스쿼드 강화에 성공했다.

판 할 감독은 팀의 시즌 목표를 챔피언스리그 복귀로 설정했고 그 꿈을 이뤘다. 하지만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 본선 직행 티켓은 3위까지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20승 8무 8패(승점 68)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70)에 승점 2점 차로 뒤쳐져 있다.

물론 4위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부터 참가한다고 하더라도 맨유의 전력을 감안하면 본선에 진출할 확률은 높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시즌이 시작되는 8월에 열려 일정상 부담스러운 면이 많다. 장거리 비행에 따른 컨디션 난조,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의한 리그 초반 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이전 시즌 악전고투 끝에 따낸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허망하게 사라지는 결과도 낳을 수 있다.

판 할 감독이 맨유에 직행 티켓을 선사하고 다음 시즌 보다 더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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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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