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미국서 'LCD· OLED 기술' 논문 발표

강인병 CTO, 'SID 2015' 개막식서 ‘디스플레이의 기회와 도전’ 주제 기조연설

LCD·OLED 기술 관련 논문 20여편 발표

SID 2015 행사 로고 ⓒSID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6월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5’에 참가, 기조연설 및 2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강인병 전무가 2일 ‘디스플레이의 기회와 도전’ 이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과 5G시대 도래에 따른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강 전무는 이와 함꼐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술 진화 및 투명과 플렉시블과 같은 미래 디스플레이에 있어 OLED의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윤종근 연구위원은 ‘세계 최초 18인치 플렉시블 OLED의 핵심 기술’을 주제로 세계 최초로 18인치 크기에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공정기술과 패널 특성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신홍재 수석연구원은 ‘울트라HD(UHD) 해상도의 초대형 OLED TV를 실현한 신개념 OLED 기술’이라는 논문으로 초고해상도의 대화면 OLED를 가능하게 한 LG디스플레만의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55·65·77인치 OLED TV 양산에 잇따라 성공한 신 수석연구원은 옥사이드(Oxide) TFT 기판과 RGBW(기존 적(R)·녹(G)·청(B)에 백(W)색을 더한) 방식의 OLED 구조를 포함해 초고해상도 OLED TV에 적용된 패널 설계 방식과 보상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철세 수석연구원은 ‘대형 LCD에서의 AIT(Advanced In-cell Touch)기술’을 주제로 터치 센서를 LCD패널에 내장한 인셀터치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IT기술이 5인치대의 스마트폰용 소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15인치급의 대형 디스플레이에까지 적용된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강 전무는 “IPS와 AIT와 같은 차별화된 LCD 기술과 새로운 시장창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OLED 기술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 선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ID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명의 교수, 업계 종사자, 연구자 등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