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포 논란…엔리케 감독 “나라도 그렇게 반응”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6.01 05:44  수정 2015.06.01 07:09

빌바오 수비수 입장 이해하면서도 브라질 축구 특성 언급하며 옹호

네이마르 사포 논란

네이마르는 종료 직전 이른바 ‘사포’로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 게티이미지

네이마르(23·FC바르셀로나) 사포 논란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입을 열었다.

네이마르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4-15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결승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거친 수비에 맞서 1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메시 등의 골을 묶어 3-1 완승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경기 후 논란이 뜨겁다. 네이마르의 드리블이 상대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종료 직전 이른바 ‘사포’로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을 시도했

'사포'는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의 '샤페우'에서 나온 말로 공을 발목으로 공중에 띄워 수비수를 돌파하는 드리블 기술이다. 영어권에서는 레인보우 플릭으로 불린다.

뒤꿈치로 볼을 차올려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려한 이 사포(레인보우 플릭) 드리블에 빌바오 선수들은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수비수들을 농락했다는 것이 이유다.

네이마르는 “축구 드리블을 놓고 화를 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바꿀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빌바오 선수였다 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면서도 “브라질에서는 흔한 장면이다”며 상대를 농락하기 위한 드리블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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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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