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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중 FTA, 조속히 비준해야"


입력 2015.06.01 15:11 수정 2015.06.01 15:18        최용민 기자

오늘 오후 한·중 FTA 정식 서명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중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정식 서명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국가경제를 위해 어렵게 이루어낸 FTA가 조속한 비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남은 과제는 FTA를 조속히 발표시켜서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그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노력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것"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오늘 오후에 한·중 FTA 정식 서명이 예정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거대시장이자 우리의 최대 교역과 투자 대상국인 중국과의 FTA 체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따.

그러면서 "향후 한·중·일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등 지역 경제통합 논의에서 양국의 주도적 입지가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허브로서 우리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농수산·제조업 등 취약업종 피해 대비 등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농수산 식품은 할랄, 중국 등 거대 식품시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대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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