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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합동조사단, 9일부터 한국 메르스 확산 조사


입력 2015.06.06 14:52 수정 2015.06.06 14:55        스팟뉴스팀

조사에 앞서 합동 브리핑 개최 예정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오는 9일부터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상황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의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 WHO 스위스 제네바 본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서태평양 WHO 지역본부가 5일 화상회의를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에 조사를 시작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동조사단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늦어도 8일까지 한국에 도착해 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이끄는 이번 합동조사단에는 WHO 본부와 서태평양 본부의 전염·바이러스·감염 예방, 통제 전문가가 참여한다. 또 과거 중동에서 메르스 발병을 다룬 경험이 있는 공중보건 전문가와 미국과 중국 등의 관련 전문가들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조사단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거점으로 오는 13일까지 국내 메르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과 이후 감염 경로, 격리시설 등을 둘러보고 정보를 수집·분석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사단은 이번 조사에 앞서 조사와 관련한 합동 브리핑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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