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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방한 취소 외국인 2만명 넘어


입력 2015.06.07 11:22 수정 2015.06.07 11:22        스팟뉴스팀

4일까지 2만600명 전일 대비 74.6% 늘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한국 관광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한국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으로 전날의 1만1800명에 비해 74.6% 늘어났다.

이는 지난 3일의 전날 대비 증가폭인 71%를 상회하는 것이어서 국내 관광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방한 예약을 취소한 외국인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4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2900명, 일본 1000명, 동남아 300명, 홍콩 200명 순이었다. 중화권 국가가 85.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 4일 8800명으로 갈수록 한국 관광 취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더욱 확산된다면 상당수의 외국인이 한국 대신 일본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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