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또 재벌가?…동시간 꼴찌 극복할까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09 07:36  수정 2015.06.09 07:37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동시간대 3위를 기록했다. SBS '상류사회' 화면 캡처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동시간대 3위를 기록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상류사회’의 시청률은 7.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전작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 회 시청률 11.7%보다 4.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에 그쳤다.

‘상류사회’는 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유이)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의 용(성준),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을 포기한 2030 세대)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포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 딸이라는 힘겨운 왕관을 벗어버리고자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윤하(유이)와, 돈 없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며 조건을 따져 인간관계를 맺는 준기(성준)가 세 번의 우연한 마주침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가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정'은 10.2%,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는 7.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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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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