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팬티 벗는 남편, 30초도 못 참고…'충격'
'안녕하세요'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때문에 팬티를 사용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6월 1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꾸 팬티를 벗어두고 오는 수상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주부가 출연했다.
그녀는 남편이 팬티를 10장이나 잃어버리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혹시나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되고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사실 배에 신호가 오면 30초도 못 참는다며 급한대로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용변을 본 후 팬티를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남편은 "아내보다 9살이나 많고 자존심도 강한데 아내가 똥쟁이라고 놀리고 그래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속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검사 결과가 안좋게 나올까봐 겁나서 병원도 못갔다"고 고백했다.
MC들은 제작진이 전한 남편의 증상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전하며 꼭 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창피해도 자존심 버리고 나와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휴지 좀 잘 챙기고 술 좀 줄여달라"고 남편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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