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손흥민 골·도움' 미얀마전 완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6.16 23:37  수정 2015.06.17 00:03

약체 미얀마와의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 2-0 완승

손흥민 전반 어시스트, 후반 프리킥으로 쐐기

한국축구가 손흥민 활약 속에 미얀마를 2-0으로 꺾었다. ⓒ 연합뉴스

한국축구가 미얀마를 제압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첫 걸음을 가볍게 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스타디움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 미얀마와 함께 속한 G조에서 쿠웨이트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키고, 포백은 김창수-곽태휘-장현수-김진수로 구성했다. 중원은 정우영과 한국영이 맡았다. 2선은 염기훈-이재성-손흥민, 최전방은 이정협이 홀로 포진한 라인업이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빠른 패스 워크로 미얀마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3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6분에는 페널티 박스 아크 부근에서 염기훈의 왼발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1분에는 김창수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에 스치고 흘러 나오자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대기한 미얀마 수비수에게 걸렸다.

그러나 한국은 세트 피스에서 해법을 찾았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문전으로 강하게 띄어준 코너킥을 쇄도하던 이재성이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1-0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후반 5분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9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돌파하며 염기훈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진가는 후반 23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아크 오른쪽에서 직접 시도한 무회전 프리킥이 골키퍼 얼굴 위로 향하면서 골문에 꽂힌 것이다.

쐐기를 박은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5분과 36분 손흥민과 이용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데 이어 후반 40분 무인지경에서 곽태휘의 헤딩슛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2분에는 이용재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태클에 걸려 결국 2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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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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