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김범수 안문숙 진짜 부부되나

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안문숙과 김범수는 박원숙-임현식 부부의 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TBC 님과함께 캡처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안문숙과 김범수가 선배 임현식의 갑작스런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안문숙과 김범수는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는 정식 인사를 하기 위해 박원숙-임현식을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원숙과 임현식은 ‘커플’에서 ‘부부’가 돼 나타난 후배들을 보며 반색했고, 애교까지 더해 한층 여성스러워진 안문숙의 모습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문숙이 장작 패는 법을 전수받던 김범수를 향해 “허리 조심하라”며 걱정스러운 말을 남기자, 임현식과 박원숙은 “눈꼴 시려 못 봐주겠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 후에도 안문숙의 애교가 이어지자 박원숙은 “변해도 너무 변했다”며 흐믓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임현식은 돌연 “혼인신고는 했냐”며 현실적인 ‘돌직구’를 날려 안문숙과 김범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안문숙은 “결혼 후 나만 바라보는 남자가 있다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안문숙은 “난 이제 시작이지 않나. 아직은 너무 뜨거워서...”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6개월 전에 안문숙을 보고 나서 이게 얼마 만이냐. 애가 달라졌다”고 말했고, 안문숙은 “내 마음에 100% 딱 떨어지는 남자를 만나니 변하는 건 순식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한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는 장서희-윤건 부부의 바쁜 하루도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