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추신수, 천적 크리스 세일 맞아 무안타 침묵


입력 2015.06.20 14:46 수정 2015.06.20 14:4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 ⓒ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천적’ 크리스 세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에서 0.238로 떨어졌다. 특히 천적으로 불리는 크리스 세일과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세일에 16타수 1안타 9삼진으로 눌리고 있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세일의 시속 15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린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4회에는 슬라이더에 속아 2루 땅볼로 물러났고,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강속구에 눌려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일이 내려간 뒤 9회 무사 상황에서 바뀐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경기서 2-1로 승리했고, 화이트삭스 선발 세일은 8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뽑아내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