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오심으로 날아갔다…비디오 판독은?
세이부전 두 번째 타석 완벽한 홈런 타구
3루심 파울 선언..일본 비디오 판독제 없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홈런을 오심이 앗아갔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미야 구장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홈런 오심’ 속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1(종전 0.333)으로 조금 떨어졌다.
홈런 하나가 오심으로 날아가면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2-1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B의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직구를 통타, 폴대 안쪽을 맞고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하지만 3루심은 이 타구를 파울로 선언했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완전한 홈런 타구였다. 구도 감독도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더 이상 방법이 없었다.
시즌 17호 홈런이 날아간 순간이다.
홈런 하나를 오심으로 도둑맞은 이대호는 결국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 여파일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때리고 물러났다.
그나마 소프트뱅크가 3-2로 앞선 8회초 갑작스런 폭우로 소프트뱅크의 강우 콜드게임 승리가 선언된 것이 다행이었다.
소프트뱅크는 40승3무24패로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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