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CP가 밝힌 김사랑의 '판타지'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30 14:26  수정 2015.06.30 14:28
종합편성채널 JTBC '사랑하는 은동아'의 송원섭 CP가 주연 김사랑의 연기를 극찬했다.ⓒ JTBC

종합편성채널 JTBC '사랑하는 은동아'의 송원섭 CP가 주연 김사랑의 연기를 극찬했다.

30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송 CP는 "김사랑 씨를 캐스팅할 때 비주얼을 고려한 건 맞다"며 "극 중 열 살짜리 아들을 둔 주부로 분했는데 '정말 예쁜 주부'라는 판타지가 녹아든 배우"라고 말했다.

송 CP는 또 "김사랑 씨가 4년 동안 작품을 안 했다. '시크릿가든' 이후 자신의 글래머 이미지에 초점을 둔 작품만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작품을 고르는 데 시간이 걸렸고, 이번 작품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사랑 씨가 기억을 잃은 여자로 나오는데 기억을 조금씩 회복해 가는 과정을 연기하는 게 힘들다. 이태곤 감독에 따르면 김사랑 씨가 기대 이상으로 연기를 잘해준다고 말했다. 연기면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사랑하는 은동아'의 인기 비결에 대해선 "모든 걸 가졌는데 사랑만 못 가진 남자, 톱스타의 순애보가 인기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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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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