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불능 사로잡은 백종원 잔치국수, 간단하쥬?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7.01 09:39  수정 2015.07.01 09:39
백종원 잔치국수 레시피가 화제다. tvN '집밥 백선생' 화면 캡처

백종원 선생의 친근한 요리법에 시청자들은 역시나 열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서는 여름철 별미인 비빔국수, 잔치국수 등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 선생은 지금껏 소면을 삶아본 적 없는 구수 초보자인 제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면 삶은 법부터 잔치국수 양념장과 비빔국수 초간단 비법 레시피까지 국수에 관한 모든것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가장 기본적인 면 삶기 단계에서 "면을 넣고 물이 끓을 때 찬물을 종이컵으로 반 넣어주면 된다. 이렇게 두 번 정도 하면 면이 탱글탱글해진다"고 깨알 팁을 전했다. 또한 삶을 면을 얼음물에 담군 채 "면에 무엇인가를 떨어낸다는 목적으로 손으로 빡빡 빨아주면 된다"며 탱탱한 면발의 비법을 공개한 것.

잔치국수 육수도 그의 손을 거치면 간단한 레시피로 거듭난다. 그는 "물에 국간장, 진간장을 반반 넣고 소금을 반 스푼 넣으면 된다. 또 집에 있는 채소를 썰어 넣고 끓여준 다음,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서 넣어주면 끝"이라고 설명했다.

냉동음식의 변신은 화려했다. 연이어 공개된 냉동만두 요리법에서 백종원은 프라이팬에 냉동만두를 줄지어 올려놓은 채 물에 풀은 밀가루를 만두에 둘렀다. 여기에 파를 썰어 넣은 채 뚜껑만 닫고 백종원표 만두전을 완성했다.

또 백종원은 열무 국수를 해줄 수 있냐는 김구라의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뚝딱뚝딱 맛깔스러운 열무 국수를 대령했다. 이를 맛본 손호준은 “여기 마치 종교 같다”라며 백종원을 찬양할 정도.

한편 이날 ‘집밥 백선생’의 시청률은 5.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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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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