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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생법안 처리 합의 깬 야당에 유감"


입력 2015.07.07 10:21 수정 2015.07.07 10:22        문대현 기자

원내대책회의서 "추경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최선"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표결에 동참하지 않은 가운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여야 원내대표단이 무언가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전날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무산과 관련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야당을 향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 과정에서 여러 안타까운 사정이 발생했고, 그 이후 야당이 당초 합의를 지키지 못했다"며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합의가 깨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합의를 지키지 못한 야당의 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어제 본회의에서 있었던 일들이 앞으로 여야 간에 추가경정예산 협의 등 여러가지 일들에 결코 장애물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은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메르스와 가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회 통과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원내수석 간 접촉을 열심히 하고 추경 임시국회 개최를 위한 의사일정 합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여야 간 약속대로 법안처리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다"며 유 원내대표와 뜻을 같이 했다.

조 원내수석은 "당초 여야 합의사항에는 국회법 표결만 제외하고 여당이 협조하기로 하고 그 이후에 61개 법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하기로 돼 있었다"며 "어제 어려운 개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여당 의원 전원이 참석해서 야당에게 약속한 절차를 다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 "야당과 원만하게 합의해서 당초에 합의된 일정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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