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 숨바꼭질 첫 만남…다 가려도 섹시해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의 ‘숨바꼭질’ 같은 첫 만남이 포착됐다. 마치 서로를 탐색하는 듯 조심스러운 두 사람이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과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성열은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기 위해 책쾌를 포섭하던 중 ‘달콤한 향취’를 지닌 남장책쾌 양선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공개된 스틸은 ‘음석골 선비’ 성열의 부름에 들뜬 마음으로 화양각을 찾은 양선의 모습을 담은 것. 특히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양선은 소문으로만 듣던 음석골 선비를 만난다는 사실이 신기한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림막 너머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서책을 소유하고 있는 음석골 선비 성열을 고객으로 맞이한다는 생각에 들뜬 양선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성열은 얼굴을 보여줄 생각이 없다는 듯 가림막과 부채로 철통 방어를 하고 있어 숨바꼭질 같은 이들의 첫 만남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성열은 부채로 가려도 숨겨지지 않는 ‘섹시함’으로 ‘뱀파이어 선비’의 아우라를 뽐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검은 도포, 부채 등 ‘올블랙 카리스마’를 뿜어내 서늘하지만 치명적인 그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또한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가림막 너머를 응시하는 성열의 모습도 포착됐다. 사냥감을 탐색하는 듯한 ‘매의 눈’으로 책쾌 양선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으로, ‘뱀파이어 선비’ 성열은 양선과의 첫 만남에서 ‘달콤한 향취’를 느끼고,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심박수까지 상승시킬 예정이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밤선비’는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에 이은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멜로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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