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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 16년만에 '외부인사' 내정


입력 2015.07.16 20:47 수정 2015.07.16 20:47        스팟뉴스팀

청와대가 직접 나서 외부인사 영입, 내부에선 반발기류도 상당

감사원 사무총장에 내정된 이완수 변호사.ⓒ연합뉴스
국가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이완수 변호사(56. 사법연수원 13기)가 내정됐다. 감사원 사무총장직에 외부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지난 1999년 경찰 출신인 이수일 전 사무총장 이후 16년만의 일이다.

감사원은 이날 김영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검찰 출신 외부 인사인 이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앞서 감사원 내부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으로 인해 기관의 독립성이 저해될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반발기류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와대가 외부인사 영입을 적극 추진했던 만큼, 사실상 내정 인사인 이 변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며,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한편 청와대가 앞장선 이번 인사를 두고 박 대통령이 여권 핵심부와 가까운 이 변호사를 발탁함으로써 감사원에서도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란 분석이 제기된다. 게다가 임기 반환점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국정동력 유지를 위해 현 정권과 ‘궁합’이 맞는 인물을 요직에 심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 변호사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대검 감찰1과장, 창원지검·대전지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 당시 검사장 승진에 실패하고 2006년 검찰을 떠났으며, 1년 후 ‘삼성 특검’ 당시 삼성 측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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